베일 에이전트, “임대 이적? 그렇겐 못 나가”
입력 : 2019.06.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가레스 베일을 쉽게 내보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8일 “베일 측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임대로 레알을 떠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베일을 내보내고 싶어 한다. 2017/2018시즌에도 베일은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경기에 집중하지 않는 안일한 태도도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다. 지네딘 지단 감독의 2019/2020시즌 전술 구상에도 베일은 없다.

베일이 떠나야 레알도 선수단 구성을 새롭게 할 수 있다. 하지만 베일을 영입하겠다고 나선 팀이 없다. 높은 주급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나타냈지만 근면한 선수가 아니라는 이유를 들어 영입전에서 물러났다.

베일의 에이전트인 조나단 바넷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임대 이적으론 못 나간다. 베일은 스페인에 멋진 삶과 집을 갖고 있다. 그가 떠나려면 예외적인 조항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레알은 이미 에당 아자르, 루카 요비치, 에데르 밀리탕 등에게 많은 돈을 쏟아부은 터라 베일 판매가 시급하다. 레알의 고민이 깊어져 가는 이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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