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복귀?…'메시 집'에서 미팅(西언론)
입력 : 2019.06.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조셉 바르토메우 FC 바르셀로나 회장이 리오넬 메시의 집을 찾았다.

2018/19시즌 바르셀로나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전에서 ‘안필드 기적’의 희생양이 되며 시즌을 망쳤다. UCL 탈락 이후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도 발렌시아에 우승컵을 내줬다. 라리가 타이틀을 지켰지만 만족스러울 수 없는 시즌 마무리였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안필드 참사 이후 폭풍이 잠잠해진 후 바르토메우 회장이 메시의 집을 찾아 드레싱 룸의 관점에서 대화를 나눴다”고 주장했다. 주요 주제는 감독과 선수단의 거취였다.

매체는 발베르데 감독은 메시가 선호했기에 유임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이어 네이마르를 복귀시킬 것을 바르토메우 회장에게 건의했다고 보도했다. 의외로 앙투앙 그리즈만 영입은 부정적이었다고 한다.

네이마르 영입이 순조롭지는 않을 전망이다. 메시 집에서 열린 미팅 이후로 변수가 많이 생겼다. 네이마르는 성폭행으로 기소됐고, 부상으로 코파 아메리카 출전이 불발됐다.

스포르트는 메시의 메시를 비롯한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호응을 크게 평가했다. 네이마르의 대중적 이미지는 바닥이지만 메시의 지지는 절대적인 영향력을 지닌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과거 ‘MSN 트리오’를 이루었던 루이스 수아레즈도 마찬가지다. 코파 아메리카 참가중인 수아레즈는 “네이마르와 플레이하고 싶지 않은 선수가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네이마르 지지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선수들의 환영으로만 성립될 이적은 아니다. 매체는 쿠티뉴를 거래 조건으로 제시했다. “쿠티뉴를 PSG에 제안하고, 네이마르가 떠날 때보다 1억 달러(약 1,176억) 적게 지불하고 돌아온다면 나쁘지 않을 것”이라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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