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이적료 폭발…단 ‘19일 동안 6,855억원’
입력 : 2019.06.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올 여름 이적 시장은 스페인 라리가 무대가 이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현재까지 라리가가 주요 유럽 리그의 이적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리가는 41건의 이적 거래를 통해 5억 2000만 유로(약 6,855억원)의 이적료가 발생했다.

현재 라리가는 독일 분데스리가(3억 8400만 유로=5,062억원), 세리에A(2억 9200만 유로=3,849억원), 프리미어리그(1억 9600만 유로=2,584억원), 프랑스 리그앙(3200만 유로=421억원), 포르투갈 리그(2800만 유로=369억원)를 월등히 상회하는 금액을 지출했다.

무려 레알 마드리드 한 구단이 잉글랜드, 프랑스, 포르투갈 리그의 총 지출보다 더 많은 돈을 투자했다고 지적했다. 이미 에당 아자르, 루카 요비치 등을 영입하며 거액을 지출은 레알에 이어 프랭키 데 용을 구매한 바르셀로나(8700만 유로=1,146억), 세비야(4000만 유로=527억)가 뒤를 잇고 있다.

레알 베티스, 레알 소시에다드가 4, 5위권을 형성중이며 주앙 펠릭스의 이적이 확정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상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7년 여름 이적시장 전 기간을 통틀어 5억 5700만 유로(약 7,343억원)로 유럽 5대 리그 중 하나에 불과했던 라리가가 올해 유독 뜨거워졌다. 2018/19시즌을 최악으로 마친 레알과 챔피언스리그에서 수모를 당한 바르셀로나가 명예 회복을 위한 통 큰 투자를 이끌고 있는 경향이 뚜렷하다. 남은 이적기간 동안 얼마나 더 큰 자금이 오갈지 주목되는 여름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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