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포그바 위해 '선수+현금' 내건다
입력 : 2019.06.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유벤투스가 폴 포그바(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위해 더글라스 코스타를 협상 조건에 넣는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19일 "유벤투스가 포그바를 품기 위해 코스타를 거래에 포함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는 이번 여름 중원 보강에 박차를 가한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체제 순항을 위해 확실한 보강을 약속했고, 1순위에 포그바를 올려놨다. 포그바는 이번 시즌 맨유가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자 이적을 진지하게 고민한다.

포그바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가까운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맨유와 협상이 지지부진했고, 유벤투스가 틈을 파고든다. 맨유가 팀 개편에 박차를 가한다는 점을 활용해 코스타를 포그바 협상 카드로 활용한다. 이적료 부담을 낮추고, 벤치자원으로 전락한 코스타까지 동시에 정리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최우선은 포그바 협상 카드로 쓰는 방안이나, 코스타를 이적시장 매물로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칼치오 메르카토’는 "파리 생제르맹이 코스타 영입에 흥미가 있다. 이전에는 맨체스터 시티가 코스타를 품으려 했으나 실패했다. 유벤투스는 어떤 방법으로든 팔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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