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미셸 위, ''NBA 파이널 보며 많은 것 배워''
입력 : 2019.06.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인턴기자= 손목 부상으로 코스를 떠났던 미셸 위(30, 미국)가 2개월 만에 돌아온다.

미셸 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채스카 헤이즐틴 내셔널골프클럽(파 72)에서 개막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85만 달러)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셸 위는 지난해 2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통산 5승째를 거뒀다. 하지만 이후 부상이 이어졌다. 올해 2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했지만 손목 부상으로 기권했다. 미셸 위는 치료를 위해 투어 활동을 중단했고 세계랭킹도 56위까지 하락했다.

미셸 위는 1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즌 도중 부상 때문에 대회에 나가지 못하는 것만큼 힘든 일은 없다”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지난 3월 미국 프로농구협회(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구단 임원 조니 웨스트와 약혼한 미셸 위는 NBA 파이널을 언급하며 "경기를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 우승을 위한 선수들의 집념과 의지에 영감을 받아 나도 이번 대회에 나왔다“며 참가 배경에 대해 말했다.

손목 부상을 안고 있는 미셸 위는 “스테픈 커리는 손가락이 탈구 됐지만 붕대를 감고 뛰었다. 클레이 톰슨은 무릎 부상을 당했지만 중요한 자유투를 성공했다. 운동 선수가 항상 100% 몸 상태일 수 없기 때문에 나도 부상을 이겨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됐다”며 대회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한편 미셸 위의 스윙코치인 데이비드 레드베터는 미국 골프 채널을 통해 “미셸 위는 몇 주 전부터 칩인과 퍼팅을 시작했다. 쉽지 않겠지만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준비를 했다”며 미셸 위의 몸 상태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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