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2위’ 조정민-조아연, “페어웨이 지키는 것이 중요”
입력 : 2019.06.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포천] 김성진 기자= 1라운드를 노보기 플레이로 마친 조정민(25, 문영그룹), 조아연(19, 볼빅)이 페어웨이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정민과 조아연은 20일 포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예선 6,550야드, 본선 6,497야드)에서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9(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 4,000만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언더파 67타를 치며 김민선5(24, 문영그룹), 정희원(28)과 공동 2위로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을 노리는 조정민은 “코스를 잘 모르기 때문에 초반에는 안정적인 경기운영에 중점을 뒀고 잘 맞아 들었다. 후반에는 그린에 대한 감이 생겨 핀 공략을 직접적으로 하다 보니, 스코어를 줄일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은 이번 대회를 맞아 새롭게 열리는 곳이다. 코스에 대해 묻자 조정민은 “좋은 스코어를 냈기 때문에 나와 잘 맞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뒤 “경기할 때 생각이 많은 편인데, 모르는 코스라서 큰 고민없이 단순하게 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좋은 결과를 낸 비결을 전했다.

1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이승연(21, 휴온스)에게 2타 뒤진 조정민은 남은 3번의 라운드 결과에 따라 순위를 바꿀 수 있다. 그는 “첫 홀에 티샷이 러프에 갔는데 꽤 길더라. 파5홀에서는 버디를 노려볼만 하기 때문에 페어웨이를 지키는 게 중요할 것 같다. 그린이 크다 보니 롱퍼트를 신경 써서 준비한다면 내일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조아연도 “오늘 노보기 플레이를 했다.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보기없이 5언더파를 잘 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한 뒤 “퍼트가 좋았다. 안 들어가서 아쉬운 홀들도 있었지만, 꼭 넣고 싶다고 생각했던 홀들은 잘 들어갔다”며 이날 잘 된 부분도 꼽았다.

대회 코스에 대해서는 조정민과 마찬가지로 페어웨이를 강조했다. 그는 “페어웨이는 좁은데 그린이 잘 받아줬다. 페어웨이만 지키면 세컨드샷 공략할 때는 수월한 느낌이었다”고 했다.

그리고 “페어웨이를 지켰을 때와 아닐 때 느낌이 완전 다른 코스이기 때문에 페어웨이를 지키는 공략으로 준비하겠다”며 페어웨이 공략에 결과가 달렸다고 했다.

사진=KLPGA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