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18R] ‘3연승’ 안양, 대전에 2-1승…3위 등극
입력 : 2019.07.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안양] 채태근 기자= FC안양이 홈에서 대전 시티즌에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내달렸다.

안양은 8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18라운드에서 대전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안양은 승점 28점 동률인 아산을 다득점으로 따돌리고, 1위 광주(승점 42), 2위 부산(승점 35)에 이은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홈팀 안양은 3-4-3을 내세웠다. 조규성을 필두로 알렉스, 팔라시오스가 좌우에서 공격진을 구성했다. 중앙은 맹성우과 구본상이 책임졌고, 왼쪽 윙백에 김상원, 오른쪽 윙백은 유연승이 나섰다. 스리백은 김형진, 최호정, 유종현으로 이루어졌다. 골문은 양동원이 지켰다.

원정팀 대전도 동일한 3-4-3으로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김승섭, 박인혁, 키쭈가 나란히 상대 고문을 노렸다. 미드필드진은 박수일, 이정문, 안상현, 황재훈이 일자로 섰다. 윤신영의 좌우에 황도연, 이지솔이 스리백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박주원이 꼈다.

두 팀은 탐색전을 펼치며 전반 초반을 보냈다. 전반 10분 팔라시오스의 왼발 터닝슛은 박주원의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3분 안양의 선제골이 터볐다. 최호정이 최후방에 대전 배후를 향해 날카로운 롱패스를 보냈고, 조규성이 정확한 볼 트래핑 후에 골문 좌측 구석을 꿰뚫는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안양 구단 통산 300호골 기록이었다.

대전도 응수에 나섰다. 전반 29분 왼쪽 측면에서 김승섭이 올린 크로스를 황재훈이 헤더 슛으로 연결했지만 정확성이 떨어졌다. 전반 41분 안양이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교체 카드 1장을 썼다. 맹성웅이 나가고 김원민이 투입 됐다.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끝난 안양은 하프타임에 유연승 대신 안성빈을 넣으며 후반전을 시작했다. 후반 5분 대전의 프리킥 상황에서 이지솔이 몸을 날렸지만 간발의 차이 볼이 흘러나가며 무위에 그쳤다.

후반 12분 안양의 추가골이 나왔다. 왼쪽 측면에서 김상원이 왼발로 감아올린 크로스를 조규성이 문전에서 머리로 돌려놓은 슛이 그래도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이 만회에 나섰지만 불운에 시달렸다. 후반 18분 문전을 침투하던 유해성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때리고 나왔다. 후반 34분 장주영의 아크 정면 슈팅도 높이 떴다.

후반 20분 다시 한 번 조규성이 몸을 날리며 헤더 슛을 날렸고 아슬아슬하게 골문을 벗어났다.

대전의 공격은 조금씩 역부족에 그쳤다. 후반 26분 측면 돌파에 이은 황재훈의 헤더 슛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대전은 후반 45분 안상현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2-1까지 쫓아갔지만 동점에는 실패하며 경기는 안양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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