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AG 메달리스트 최호영, KPGA 챌린지투어 11회 대회 우승
입력 : 2019.07.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최호영(22, 골프존)이 ‘2019 KPGA 챌린지투어 11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에서 우승했다.

최호영은 11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해운대컨트리클럽(파72, 7246야드)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2라운드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9일과 10일 이틀간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10일 폭우와 안개, 일몰로 인해 잔여 라운드가 순연됐다. 그리고 11일 오전 나머지 라운드가 재개된 뒤에 오후 최종 마무리됐다.

최호영은 첫날 4타를 줄인데 이어 둘째 날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6개 홀을 마치지 못한 채 11일로 잔여 라운드를 넘겼다. 그는 11일 13번 홀(파4)부터 플레이해서 보기 없이 버디 1개를 추가하며 최종 8언더파를 기록했다.
지난달 8회 대회 우승자인 최호영은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챌린지투어에서 신상훈, 박승에 이어 세 번째로 2승을 달성했다.

경기 후 최호영은 “생각보다 빠른 시일 내 또 한 번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 골프를 시작한 이후 잔여 경기를 치른 게 처음이다. 좋았던 플레이의 흐름이 끊길 것 같아 걱정도 됐지만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잘 이겨낸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호영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남자 대표로 참가해 단체전 동메달을 따냈던 주인공이다.

사진=KPG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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