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만의 이글인가” 이보미, 이글 잡자 놀라고 함박웃음
입력 : 2019.07.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표정이 말해준다. 얼마만의 이글인가” 이보미(31, 노부타그룹)가 니폰햄 레이디스 클래식 1라운드를 마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이다.

이보미가 시즌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11일 홋카이도 카츠라 골프 클럽(파72/6,602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니폰햄 레이디스 클래식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치며 단독 3위에 올랐다.

이보미는 15번 홀(파4)에서 120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그대로 홀컵 안으로 들어갔다.

경기 후 이보미는 인스타그램에 웃으면서 캐디와 하이파이브 하는 사진과 입을 크게 벌린 채 놀란 표정의 사진과 함께 “표정이 말해준다. 얼마만의 이글인가”라는 글을 남겼다. 기억도 가물가물할 정도로 오랜만에 친 이글에 기뻐한 것이다.




이보미가 가장 최근에 이글을 친 것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6년 11월 열렸던 J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 2라운드 6번 홀(파4)에서 이글을 기록했었다.

이보미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행운이었다”고 한 뒤 “흐름이 나아졌다. 좋은 위치에 있으니 욕심이 생길 수 있으나 침착하고 싶다”며 더욱 집중해서 다음 라운드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보미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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