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포커스] 19세 김주성 출전, 최용수는 “예전 나라면 어린 선수 안 썼다”
입력 : 2019.07.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 한재현 기자= FC서울 수비 유망주 김주성이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서울은 13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1라운드 원정을 치르고 있다.

제주유나이티드와 지난 20라운드에서 2-4 충격패를 당한 후 3일 만에 경기를 치른다. 정신적으로 회복할 새 없이 치른 인천전이라 중요하다.

최용수 감독은 파격적인 카드 하나를 내놨다. 19세 신인 수비수 김주성을 스리백의 한 축으로 내세웠다. 그는 이웅희, 김원식과 함께 서울의 수비를 책임져야 한다.

최용수 감독은 “황현수가 몸과 마음이 지쳐 변화를 줘야 했다”라고 운을 뗀 후 “주성이는 기회를 받아 대형선수가 되길 희망한다. 살리는 건 본인 몫이지만, 실수 여부에 상관 없이 경기력을 보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전 서울을 맡았을 때 젊은 선수 기용은 상상하지 못했다. 나는 철저한 결과 주의자였기 때문이다. 중국 장쑤 쑤닝 감독을 거쳐 쉬는 기간 동안 스스로 돌아봤다.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못 줘 후회했다”라고 지도자로서 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김주성은 서울이 기대하는 수비의 미래다. 2019 FIFA U-20 월드컵 주역으로 준우승에 기여했고, 겨울 전지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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