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19R] ‘6연승’ 광주, 서울E에 2-0 승…승점 7점차 선두+19G 무패 기록
입력 : 2019.07.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천안] 채태근 기자= 광주FC가 서울이랜드FC를 제물로 6연승 행진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지켰다.

광주는 14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19라운드에서 서울에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45점(13승 6무)을 기록한 광주는 2위 부산(승점 38, 11승 5무 3패)에 승점 7점 차이로 앞서 나갔다.

홈팀 서울은 3-4-3을 내세웠다. 두아르테, 알렉스, 쿠티뉴가 나란히 공격진을 형성했고, 중원은 허범산과 김민균이 맡았다. 이재훈이 왼쪽, 최종환이 오른쪽을 책임졌다. 스리백은 최한솔을 가운데 두고 이경렬과 변준범이 섰다. 골문은 김영광이 지켰다.

원정팀 광주는 4-3-3을 꺼냈다. 펠리페를 필두로 윌리안과 두현석이 측면에서 지원했다. 중원은 임민혁, 최준혁, 여름으로 구성됐다. 포백은 박선주, 아슐마토프, 이한도, 여봉훈이 배치됐다. 골키퍼 장갑은 윤평국이 꼈다.

전반 10분까지 탐색전이 펼쳐졌다. 서울이 먼저 슈팅을 시도하며 접전이 시작됐다. 전반 11분 김민균이 문전에서 시져스 킥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정확성이 떨어졌다.

광주도 맞받아쳤다. 전반 13분 윌리안의 슈팅을 김영광이 펀칭으로 쳐냈다. 전반 16분 임민혁의 직접 프리킥에 이은 박선주의 슈팅은 공중으로 뜨고 말았다.

전반 23분 광주가 윌리안의 환상적인 골로 앞서나갔다. 페널티지역 좌중간에서 패스를 받은 윌리안이 수비수 1명을 앞에 둔 채 오른발 인사이드로 감아 찬 슛이 골문 오른쪽 구석을 정확히 꿰뚫었다. 김영광이 온 힘을 다해 팔을 뻗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후 광주의 본격적인 파상공세가 시작됐지만 추가 득점까지 이어지지 않으며 광주의 1-0 리드로 전반전이 마무리 됐다.

후반 초반부터 경기는 달궈졌다. 후반 5분 광주가 결정적인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2선에서 침투한 임민혁이 김영광과 일대일 상황에서 시도한 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이어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펠리페의 헤더 슛은 윗그물에 걸렸다. 후반 13분 여봉훈의 미사일과 같은 중거리 슛은 김영광이 반응하며 쳐냈다.



후반 15분 광주의 추가골이 터졌다. 하프라인에서부터 질주한 윌리안의 패스를 받은 김정환이 골문 앞에서 가볍게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윌리안의 개인 능력이 빛을 발한 장면이었다.

이후 서울은 적극적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문전에서 세밀함이 아쉬웠다. 후반 막판 서울의 안간힘도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후반 40분 김민균의 슈팅은 수비 몸을 맞고 나왔다. 후반 43분 쿠티큐가 문전 노마크 찬스를 놓치기도 했다. 서울은 결국 후반 추가시간까지 만회골에 실패하며 경기는 광주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