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1승’ 날린 바에즈, 피홈런 2방은 투구 습관 노출 때문?
입력 : 2019.07.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의 11승을 날려버린 페드로 바에즈의 부진이 투구 습관이 노출 때문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바에즈는 15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다저스가 4-2로 앞선 8회 류현진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바에즈는 선두 타자 잰더 보가츠와 후속 타자 JD 마르티네즈에게 연속 홈런을 얻어맞으며 순식간에 류현진의 승리를 날려버렸다. 바에즈는 이후 세 타자를 삼진으로 잡고 내려왔다.

‘다저스네이션’은 경기 후 “바에즈가 8회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며 류현진의 멋진 투구를 지웠다. 다행스럽게도 이후 3타자는 모두 삼진 처리했다”며 보스턴전 바에즈의 투구 내용을 전했다.

이어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바에즈의 투구 습관이 노출됐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부터 문제가 됐고 3경기에서 3피홈런을 허용했다”며 바에즈의 투구 습관 노출이 보스턴전 부진한 모습과 연관이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빌 플렁킷 기자의 SNS를 인용해 “최근 바에즈의 투구 습관에 대한 말이 있었다. 로버츠 감독은 바에즈가 손을 보여주는 습관이 있고 곧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다저스네이션’은 “바에즈는 올 시즌 다저스가 믿고 8회를 맡겨온 투수다. 다저스 불펜이 확신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바에즈는 투구 습관 문제를 이른 시일 내에 해결해야 한다. 다저스는 바에즈가 필요하다”며 바에즈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바에즈는 올 시즌 43경기에 나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투구 습관 노출 문제와 함께 최근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53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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