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로맥, 한 집안 두 거포 출격…올스타전 홈런레이스 명단 확정
입력 : 2019.07.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인턴기자= 올 시즌 홈런 1, 2위 SK 와이번스 최정과 제이미 로맥이 홈런레이스에 출격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20일 이틀간 창원NC파크에서 개최되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출전 선수를 확정했다.

이번 홈런레이스에는 드림 올스타(SK·두산·삼성·롯데·KT) SK 최정과 로맥, 두산 페르난데스, KT 멜 로하스 주니어가 출전하고, 나눔 올스타(한화·키움·KIA·LG·NC)에서는 한화 제라드 호잉, 키움 김하성과 제리 샌즈, LG 이형종이 출전한다.

19일 열리는 홈런레이스 예선전은 퓨처스 올스타전 종료 후 7아웃으로 치러지며, 드림과 나눔 각 팀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결승에 진출해 맞대결을 펼친다. 결승전은 20일 올스타전 경기 5회말 종료 후 10아웃으로 진행된다.

홈런레이스 우승 선수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트로피, 부상으로 LG 트롬 스타일러가 수여된다. 준우승 선수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트로피가, 예선과 결승을 통틀어 최장 거리 홈런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LG 공기청정기가 증정된다.

이번 홈런레이스는 16일 기준 21홈런으로 홈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최정과 1개 차 2위 로맥의 집안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하며, 최근 10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치며 19홈런으로 3위에 올라있는 샌즈도 눈에 띈다. 또한, 2년 연속 홈런레이스에 나서는 지난해 준우승자 호잉과 첫 홈런레이스에 도전하는 김하성, 로하스까지 현재 홈런 10위 이내 선수 중 6명의 선수가 출전해 어느 때보다 뜨거운 홈런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1993년부터 시작된 KBO 올스타전 홈런레이스는 양준혁과 박재홍, 김태균이 각각 3차례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9년 홈런레이스의 새로운 주인공은 20일 창원NC파크에서 가려질 예정이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