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키움전 2이닝 5실점 조기강판...시즌 9번째
입력 : 2019.07.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고척] 김현서 인턴기자= 저스틴 헤일리(28,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9번째 조기강판 당했다.

헤일리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1차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7피안타 1탈삼진 5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시즌 9번째 조기 강판이다. 투구수는 42개.

헤일리는 시즌 19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경기 전 기록은 18경기 5승 7패 평균자책점 5.36. 최근 등판이었던 11일 KIA전에선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다. 지난 6월 23일 한화전 이후 승리가 없던 상황. 올해 키움 상대로는 3경기 등판해 2패를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를 잘 잡아낸 헤일리는 김하성을 안타로 내보낸 뒤 샌즈에게 좌익수 앞 1루타를 맞아 1사 1, 2루 위기에 빠졌다. 이어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고 송성문에게 다시 안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헤일리는 박동원 삼진, 임병욱을 땅볼로 잡아내며 0-2로 1회를 마쳤다.

타선이 한 점을 뽑아내며 1-2로 뒤진 2회말에는 이지영과 김혜성에게 연이어 안타를 맞으며 1, 2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이어 이정후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고 김하성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계속된 위기에서 헤일리는 샌즈에게 투런 홈런까지 맞으며 실점이 이어졌다.

결국 헤일리는 2-5로 뒤진 3회말 최채흥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시즌 8패째를 기록하게 된다.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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