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탈출’ 이보미, “우승 멀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입력 : 2019.07.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한 이보미(31, 노부타그룹)가 자신감을 되찾았다. 이제는 우승도 머릿속에 그리기 시작했다.

지난 14일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니혼햄 레이디스 클래식 이후 3주간 휴식을 취한 이보미는 8월 1일부터 일본 야마나시현 나루사와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다이토건설 이이헤야넷 레이디스에 출전한다.

31일 일본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이보미는 “우승은 아직 멀었지만 톱10에 2번 들어갔다. 슬슬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최근의 좋은 모습을 발판 삼아 우승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보미는 컷 탈락과 중위권 순위를 반복하며 최근 2년간 극도의 부진에 빠졌다. 그러나 스윙을 교정한 뒤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7일 끝난 시세이도 아넷사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공동 5위로 근래 들어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어진 니혼햄 레이디스 클래식에서도 공동 8위를 하며 2주 연속 톱10에 자리했다. 일본 언론들은 2015, 2016년 JLPGA 투어 상금왕이 부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보미는 마음을 놓지 않았다. 부진이 길었던 만큼 지금의 좋은 모습을 지속하기 위해 신중을 기했다. 하지만 “긴장감 속에서 좋은 플레이를 하면 자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승을 향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