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고진영, 이번에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정조준
입력 : 2019.08.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 하이트진로)이 이번에는 무대를 국내로 옮겨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을 노린다.

고진영은 5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위를 지켰다. 그는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변함없는 실력을 보여주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일정을 마친 고진영은 6일 귀국해 곧바로 제주도로 이동한다. 9일부터 제주 오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고진영에게 이번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올해 처음 출전하는 KLPGA 투어다. 세계랭킹 1위의 타이틀을 달고 출전하기에 고진영에게 더욱 대회에 참가하는 의미가 남다르다. 고진영이 마지막으로 우승한 KLPGA 투어는 2017년 9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다.

고진영은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을 통해 “내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가 에비앙 챔피언십과 같은 대회다. 후원사 개최 대회이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2017년에 이어서 한 번 더 우승하고 싶다"고 밝혔다.

고진영에 이어 박성현(26, 솔레어)은 세계랭킹 2위를 유지했다. 그 뒤를 렉시 톰프슨(미국), 이민지(호주)가 이었다.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은 박인비(31, KB금융그룹)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고, 박인비는 1계단 하락했다. 이정은6(23, 대방건설)는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우승한 시부노 히나코(일본)는 무려 32계단을 뛰어오르며 14위를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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