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이미향(26)이 2년 만의 스코티시 오픈을 향한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이미향은 8일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 더 르네상스 클럽(파71/6,42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애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츠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 첫날에서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이날 이미향에게 실수란 없었다. 1번부터 18번 홀까지 단 1번의 실수 없이 완벽한 샷을 선보였다. 3, 4번 홀과 6, 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더니 파5의 12번 홀에서는 이글을 잡는 절정의 샷으로 단번에 2타를 더 줄였다. 그는 14,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2타를 더 줄여 8언더파 63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미향은 제인 박(미국), 안느 판 담(네덜란드)과 함께 1라운드 공동 선두로 이름을 올렸다. 2년 전인 2017년 이 대회 우승을 한 이미향은 2년 만의 우승 도전에 나섰다.

최운정(29)은 6언더파 65타 5위, 허미정(30), 김세영(26)은 5언더파 66타 공동 6위로 마감했다. 이정은6(23)는 4언더파 67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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