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활동량' 밀너를 향한 클롭의 걱정, ''너무 많이 뛰지 말아줘''
입력 : 2019.08.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엄청난 활동량을 자랑하는 제임스 밀너(리버풀)를 향해 위르겐 클롭 감독이 칭찬과 우려의 뜻을 동시에 나타냈다.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지난 18일 “클롭 감독이 밀너의 능력에 엄지를 치켜세우면서도 ‘너무 많이 뛰지 말라’고 충고했다”고 전했다.

밀너의 활동량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지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경기였던 사우샘프턴전에서 밀너는 전반전에 눈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지만 붕대를 감은 채 다시 경기에 투입됐다. 밀너의 헌신 덕분에 리버풀은 2-1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사우샘프턴전이 끝난 뒤 클롭은 “이게 바로 밀너다”라며 “밀너는 어디에서 뛰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 때때로 우리는 그렇게 많이 뛰지 말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래도 이런 선수가 우리 팀에 있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파비뉴와 조던 헨더슨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각각 14km, 15km를 뛰었다. 내가 의사는 아니지만 그들이 부상 당할 위험이 있었다. 다행히 밀너가 있어서 경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