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네이마르 정식 오퍼…'선임대-선수 포함 X'
입력 : 2019.08.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네이마르 영입과 관련해 공식 제안을 했다.

스페인 언론 'RACI'1은 2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주젭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이 주최가 된 고위층 회의를 통해 네이마르 영입을 위한 정식 오퍼를 결정했다"며 "공식 문서 형태의 제안을 PSG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여름 내내 네이마르 복귀 여부를 두고 고민이 상당했다. 네이마르가 PSG를 떠나려는 의사와 함께 친정 복귀를 강력하게 원하면서 바르셀로나도 진지하게 접근했다. 그동안 여러 소문을 바탕으로 PSG가 원하는 제안 규모를 확인하기도 했다.

PSG는 네이마르의 이적 의사가 분명한 만큼 협상 문을 열었지만 결코 적은 금액으로 보낼 생각이 없다. 바르셀로나는 이적료를 줄이기 위해 현금에 선수 1~2명을 포함하는 안을 유력하게 검토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반 라키티치를 제안했고 PSG는 넬송 세메두와 필리페 쿠티뉴 모두 바란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 협상의 중요한 키가 될 것이라던 쿠티뉴가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택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PSG를 설득할 새로운 형태의 제안이 필요했고 고위층 회의를 통해 최종 협상 조건을 확정했다.

RAC1을 비롯해 문도 데포르티보, 스포르트 등 다수의 스페인 언론은 선임대 형식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쿠티뉴가 뮌헨으로 이적 조건을 포함한 1년 임대를 떠난 것처럼 네이마르 역시 선임대 후이적으로 접근한다. 그동안 바르셀로나가 주력하던 선수를 포함하는 방안은 사라졌다. 따라서 상당한 임대료와 함께 완전 이적 조건 여부가 관건이 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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