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PGA 신인왕’ 임성재, “추석에 좋은 소식 전해드려 좋았다”
입력 : 2019.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된 임성재(21, CJ대한통운)가 16일 후원사를 통해 신인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임성재는 “평생에 한 번 뿐인 신인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추석에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번 신인상 경쟁이 치열해서 마음 속으로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한국에서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 주시고, 응원을 해 주셔서 차분히 결과를 기다릴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임성재는 후원사 CJ에도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오는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PGA투어 ‘더CJ컵@나인브릿지’ 대회에도 출전한다고 알렸다.

임성재는 “지난해 첫 출전에서 브룩스 켑카와 저스틴 토마스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같이 플레이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는데, 그 경험이 지난 시즌에 PGA 투어에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지난 시즌에 신인상은 받았지만, 우승이 없는 것이 아쉽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신만큼 더욱 열심히 하여 올 시즌에는 꼭 우승 소식 알려드리겠다. 그 무대가 더CJ컵이 된다면 더 좋을 것 같다”고 결의를 다졌다.

한편 임성재는 16일(한국시간) 끝난 PGA투어 시즌 개막전 그린브라이어에서 공동 19위로 선전했다.

사진=KPGA 제공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