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신인왕’ 임성재, 세계랭킹 54위로 상승… 켑카 18주 연속 1위
입력 : 2019.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임성재(21)가 세계랭킹도 소폭 상승했다.

15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임성재는 전주보다 2계단 오른 54위를 기록했다. 이날 끝난 PGA 투어 시즌 개막전 밀리터리 트리뷰트 앳 더 그린브라이어에서 공동 19위에 오르며 선전한 결과가 반영됐다.

임성재는 시즌 개막 전 발표된 2018/2019시즌 PGA 신인상을 받았다. 2018/2019시즌에 35개 대회에 출전하며 강철 체력을 과시했고 상금도 285만 1,134달러를 벌어 상금랭킹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PGA 투어 우승은 없었지만, 꾸준히 좋은 결과를 낸 것이 신인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그는 그린브라이어 대회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대회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시즌 개막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런 모습에서 향후 활약이 기대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28)이 48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는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지켰다. 켑카는 지난 5월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1위에 오른 뒤 18주 연속 1위를 이어갔다.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부터 8위 타이거 우즈(미국)까지는 순위 변동이 없었다. 그린브라이어 우승자 호아킨 니만(칠레)은 84위에서 34계단을 점프해 50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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