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도전’ 정다운-‘첫 승 재도전’ 박준용, UFC 부산 대회 동시 출격
입력 : 2019.09.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안방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65 부산 대회에 한국인 파이터 대진이 추가됐다.

한국인 최초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25)이 2연승을 조준한다. 또 미들급 ‘닌자’ 박준용(28, 이하 코리안탑팀)은 첫 승에 재도전한다. 두 선수는 지난 8월 중국 선전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57에서 함께 데뷔전을 치렀으나 희비가 엇갈렸다.

정다운은 지난 대회에서 카디스 이브라기모프를 길로틴 초크로 꺾으며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MMA 11연승 행진 중인 정다운은 싸움을 피하지 않는 터프한 파이터로, 국내 최초의 UFC 라이트헤비급 선수기도 해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정다운의 상대는 미국의 마이크 로드리게스다. 네 번째 UFC 대회 출전을 위해 부산으로 오는 로드리게스는 10승 4패의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승리한 10번의 경기 모두 피니시를 기록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특히 지난 2017년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에서 보여준 플라잉 니킥 KO 승리는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박준용은 부산에서 UFC 첫 승에 재도전한다. 지난달 박준용은 상대 앤서니 에르난데스에게 2라운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통산 전적 10승 4패의 박준용은 부산 대회를 통해 데뷔전 패배의 설욕을 노린다.

상대 마크-안드레 바리올트로 캐나다 격투 단체 TKO에서 챔피언을 경험한 파이터다, 지난 5월 UFC에 데뷔했지만 아직 승리는 없다. 세 번째 UFC 대회에서 첫 승리를 꿈꾸며 한국행을 결정한 바리올트는 첫 승이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는 박준용과 치열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정찬성과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맞대결이 메인이벤트로 확정된 UFN 부산은 오는 12월 21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두 번째로 한국에서 열리는 UFC 대회인 이번 대회는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가 이벤트 프로모터로 참여한다. 계속해서 대진이 공개될 예정이며, kr.ufc.com/busan에서 이메일을 등록하면 티켓 정보 및 프리세일 코드 등을 받아볼 수 있다.


■ ‘UFC Fight Night 부산’ 확정 대진
[페더급] 브라이언 오르테가 vs 정찬성
[라이트헤비급] 정다운 vs 마이크 로드리게스
[미들급] 박준용 vs 마크-안드레 바리올트
[라이트헤비급] 볼칸 외즈데미르 vs 알렉산더 라키치
[플라이급] 알렉산드레 판토자 vs 맷 슈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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