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미들급 잠정 챔피언 아데산야, “챔피언 휘태커 쉬운 상대”... 김지연 3승 도전
입력 : 2019.10.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UFC 미들급 잠정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0)가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28)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데산야는 6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UFC 243에서 챔피언 휘태커와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을 치른다. 미들급의 진정한 주인을 가리게 되는 것이다.

잠정 챔피언인 아데산야는 도전자의 입장이지만 이번 대결을 통해 잠정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2월 UFC에 데뷔한 아데산야는 옥타곤에 6번 오르면서 단 한 번도 패배를 겪어본 적이 없다. MMA 전적 전체를 살펴봐도 17전 17승이다.

아데산야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아데산야는 'MMA파이팅'과의 인터뷰를 통해 “휘태커는 싸우기 쉬운 상대다. 그와 싸워본 경험은 없지만 많은 장애물이 있으리라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휘태커보다 10cm 정도 큰 신장과 긴 리치를 언급하며 “100% 장점이다”라고 덧붙였다.

아데산야에 맞서는 휘태커는 MMA 전적 20승 4패를 기록 중이다. 챔피언의 자리에 올라 있지만 가장 최근 경기는 1년 4개월 전이다. 지난 2월 켈빈 가스텔럼과 경기가 잡혔지만 탈장 증세로 옥타곤에 오르지 못했다. 휘태커가 기나긴 공백을 이겨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코리안 파이터도 출격한다. ‘불주먹’ 김지연(29)이 플라이급 경기에 나서 나디아 카셈(23)을 상대로 UFC 3승에 도전한다. 김지연은 데뷔전에서 판정패한 뒤 2연승을 달렸지만 지난해 11월 안토니나 셰브첸코에게 무릎을 꿇었다.

김지연은 이번 대회를 부상 없이 마친 뒤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65 무대에 서겠다는 각오다.

UFC 243은 6일 오전 8시부터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사진=SPOTV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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