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결별 예감? “RYU 못 잡을 수 있기에 해멀스 영입해야 한다”
입력 : 2019.10.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LA 다저스와 류현진의 동행은 올 시즌으로 끝이 날까.

미국 온라인 매체 ‘12UP’는 11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오프시즌 노려야 할 FA 3인방에 대해 전했다.

매체는 “다저스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워싱턴 내셔널스에 패하며 시즌을 마쳤다”라며 다저스의 실망스러운 한해를 정리했다. 이어 다음 시즌을 위해 영입 리스트에 올려야 할 세 명의 FA 선수를 꼽았다.

선발 자원으로는 콜 해멀스(35, 시카고 컵스)와 잭 휠러(29, 뉴욕 메츠)를 언급했다. 매체는 “단순하게 다저스는 선발 자원이 필요하다. 올 시즌 뒤 FA가 되는 류현진과 리치 힐 모두를 잡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다저스와 류현진의 동행이 마침표를 찍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과 리치 힐을 대체하기 위해 베테랑 콜 해멀스는 카드는 적합하다. 그는 올 시즌 그가 원하던 대로 시즌을 마치지 못했다. 하지만 종합적으로 볼 때 컵스에서 가장 뛰어난 선발 자원이었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올 시즌 해멀스는 27경기에 나서 7승 7패 평균자책점 3.81의 성적을 올렸다. 2008년에는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한 경력도 있다. 매체는 해멀스가 전성기의 모습은 아니지만 다저스 선발진에 풍부한 경험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후보 휠러는 올 시즌 31경기 11승 8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195.1이닝을 소화하며 195탈삼진을 기록했다.

매체는 “휠러가 메츠에서 보여준 활약은 리그 탑급 선발 자원이 갖춰야 할 모습이었다. 그가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며 클레이튼 커쇼와 워커 뷸러의 장점까지 배운다면 한 층 더 발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12UP’는 해멀스와 휠러 외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윌 스미스도 추천했다. 스미스는 올 시즌 6승 34세이브 평균자책점 2.76의 성적을 남겼다. 매체는 켄리 잰슨의 불안정함에 고생했던 다저스가 스미스의 영입으로 뒷문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