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투수, 개구멍 무단 침입하다 ‘테이저건’ 맞아
입력 : 2019.10.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뛰는 투수 제이콥 닉스(23)가 가택 무단 침입으로 체포됐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닉스는 애리조나 교외 한 주택에 함부로 들어가려다 집주인에게 테이저건(전기 총)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집주인이 경찰에게 이르길 닉스는 개가 드나드는 문으로 침입을 시도했다고 한다. 닉스는 채 들어가지 못하고 집주인에게 발견돼 빼꼼 내민 얼굴을 걷어차였다.

경찰은 닉스와 또 한 명이 더 있었던 사실을 알게 됐다. 토마스 코스그로브, 그는 닉스를 개 출입구에서 빼내려 끌어당긴 이다.

경찰은 닉스와 코스그로브를 해당 집과 얼마 안 떨어진 거리에서 발견했고 체포에 성공했다.

닉스와 코스그로브 모두 샌디에이고 소속 투수다. 닉스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9경기 나와 2승 7패 평균자책점 7.02를 기록했고, 시즌 전반 부상에 시달렸다. 올 시즌은 마이너리그를 전전했다. 코스그로브는 2017년 드래프트로 지명돼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우리는 닉스와 관련된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 지역 당국과 연락을 취했다”며 “법적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니 지금부로 더 이상의 언급은 삼가겠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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