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 정우영 일단 벤치, 스리백 출발…우즈베키스탄전 포인트
입력 : 2019.10.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화성] 조용운 기자= 김학범호가 우즈베키스탄과 첫 친선경기에 여러 부분을 평가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30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오는 14일 천안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한 차례 더 맞붙는 김학범호는 다양한 선수와 전술을 시험하는데 목적을 둔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내년 1월 도쿄올림픽 예선을 겸해 치러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서 같은 조에 포함됐다. 본선에서 만날 상대와 두 차례나 평가전을 치러야 하는 김학범 감독은 "우리는 물론 상대도 평가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어려운 상황인데 전력을 숨기는 건 쉽지 않다. 상대도 마찬가지이기에 다각도로 실험할 것"이라며 "우리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은 물론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할 때 통할 선수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 경기는 확실히 실험에 무게를 둔다. 대표팀은 낯선 3-4-3 포메이션을 꺼내든다. 지난달 인천대학교, FC안양과 연습경기를 통해 짧게 발을 맞춰본 전술이다. 당시 이동준은 "스리백이 낯설었지만 감독님이 각자 포지션마다 포인트를 짚어주셨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대표팀은 오세훈(아산)을 최전방에 두고 한정우(카이라트 알마티), 엄원상(광주)이 좌우 윙포워드로 나선다. 강윤성(제주)과 윤종규(서울)가 좌우 윙백, 중원은 김동현(성남), 맹성웅(안양)이 유력하다. 스리백은 김재우(부천), 장민규(한양대), 정태욱(대구)이 호흡을 맞추고 골문은 송범근(전북)이 지킨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일단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상황에 따라 후반 조커로 나설 수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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