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화성] 조용운 기자= 김학범호의 본선 상대 우즈베키스탄의 류빈코 드루로비치 감독이

우즈베키스탄은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과 친선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선제골을 넣었지만 한국의 공격력에 3골을 내리 실점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를 마친 드루로비치 감독은 "11대11로 펼친 전반의 경기력은 좋았다. 후반에 한 명이 없는 상황에서 아시아에서 강한 한국을 상대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총평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전반 막바지 루스타모프가 퇴장당해 후반은 수적 열세 속에 치렀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서 한 조에 속했다. 이번 평가전에 모든 패를 꺼내기 어려웠다. 드루로비치 감독도 "어려운 조에 속했다. 현재 우리의 전력은 4명이 A대표팀에 차출됐고 부상자도 있어 3개월의 시간 동안 많이 달라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드루로비치 감독의 말처럼 전반 1분 사이에 2장의 경고를 받아 퇴장당한 것이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그는 "처음 상황은 경고가 아닌 것 같지만 두 번째 파울 장면은 경고가 맞는 것 같다. 한 명이 없는 상태로 아시아의 강호인 한국을 상대하기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번 평가전을 통해 느낀 한국의 전력에 대해 "장신 선수가 많아 피지컬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라고 평가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