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몸 된 네이마르, 5년 동안 무려 19번 재활 '부상 병동'
입력 : 2019.10.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네이마르가 또 쓰러졌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네이마르가 앞으로 한 달 가량 재활기간을 가진다고 밝혔다.

네이마르의 몸이 참 말썽이다. 여름 내내 이적 파동으로 시끄럽다 이제 좀 조용해질 만하니 부상으로 전력외가 됐다. 네이마르는 지난 13일 열린 브라질과 나이지리아와 A매치 친선경기 도중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했다. 경기 시작 12분 만에 그라운드를 걸어나온 네이마르는 진단 결과 4주 정도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됐다.

답답할 노릇이다. 네이마르는 최근 들어 한 시즌을 온전히 소화하기 어렵다. 늘 크고작은 부상에 시달린다. 특히 PSG로 이적한 뒤 두 시즌 연속 후반기를 발목 부상으로 날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목표인 네이마르인데 늘 토너먼트 시작 시점에 시즌 아웃이나 다름없는 부상을 입었다.

지난 여름에도 네이마르는 코파 아메리카 출전이 불발된 발목 이상을 고치기 위해 애를 썼다. 시즌이 시작하고도 부상으로 결장했던 네이마르인데 다시 상당기간 출전이 어려워졌다.

미국 '블리처리포트'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이후 19번째 부상을 당했다. 5년 동안 19번의 부상 이탈은 흔치 않다. 부상 부위도 온몸에 퍼져있다. 네이마르를 괴롭히는 양쪽 발목은 물론 양쪽 허벅지도 고질적인 부상 부위다. 월드컵 때 다친 척추나 갈비뼈, 볼거리 증상까지 다양하게 고충을 겪었다.

그러다보니 결장하는 수도 상당하다. 2014년 이후 부상 때문에 무려 89경기를 놓쳤다. 지난 8월 스페인 언론 '아스'도 "네이마르가 유럽에 진출한 이후로 기간을 한정하면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보다 더 경기를 못 뛰고 있다"고 유리몸 현상을 지적한 바 있다. 네이마르의 몸을 걱정해야 할 만큼 단기간에 너무 많이 다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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