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호골 호날두, 시계는 거꾸로 간다?… 30세 이후 A매치 43경기 44골
입력 : 2019.10.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나이를 먹어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역사는 계속되고 있다.

호날두는 15일 오전(한국시간) 우크라이나와 유로 2020 예선 B조 원정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클럽과 대표팀을 통틀어 700골을 달성했다. 포르투갈의 1-2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700호골 고지를 밟으며, 전 세계를 통틀어 역대 6번째 700골 클럽에 가입했다.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도 도달하지 못한 성과이기에 기쁨이 더할 수밖에 없다. 또한, 역대 6번째 700호골로 펠레, 게르트 뮐러, 페렌츠 푸스카스, 호마리우, 요세프 비칸 등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호날두가 700골을 기록할 수 있는 원동력 중 하나는 30세 이후 A매치 기록에서 찾을 수 있다. 그는 30세 이전 A매치에서 118경기 52골을 넣었다. 나쁜 편은 아니나 매 경기 0.5골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30세를 넘기면서 이후 44경기 동안 43골을 넣는 괴력을 과시하기 시작했다. 매 경기 1골에 가까운 상승률이었다.

호날두는 나이를 먹어서도 더 잘하고 있다. 이제 700골이 아닌 알리 다에이(이란)이 보유한 A매치 최다골(109골)을 향해 달려간다. 호날두의 현재 통산 A매치 골은 95골로 이제 14골 차로 좁혀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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