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6억 8천’ 16세 유망주, “모두 메시 꿈꾸지만, 나는 달라”
입력 : 2019.10.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FC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 새 둥지를 튼 유망주 사비 시몬스(16세)가 마이웨이를 선언했다.

시몬스는 7세에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체결, 9년이라는 시간을 보낸 뒤 올여름 PSG로 이적했다. PSG는 그에게 연봉 51만 6,000유로(약 6억 8천만 원)를 지불하면서 유럽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그만큼 거는 기대가 크다는 증거다. 현재 네덜란드 U-17 대표팀에 소집돼 유럽 대회 예선에 임하고 하고 있다.

시몬스는 네덜란드 공영 방송 ‘NOS’와 인터뷰를 통해 “바르셀로나 주관 축구 교실에 참가한 후 스카우트 됐다. 어린 소년이 바르셀로나 셔츠를 입고 뛰었던 건 정말 행복한 일이었다”고 지난 날을 회상했다.

이어 정들었던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떠난 이유를 설명했다. 시몬스는 “리오넬 메시는 세계 최고 선수다. 모두 그와 플레이하길 꿈꾼다”며 존경심을 드러내면서, “때로는 다른 길을 택할 필요가 있다. 나는 모험을 하고 싶었고, 그렇게 마음먹었다. 나의 성장을 위해 좋은 일이라 판단했다”고 털어났다.

시몬스는 라 마시아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애초 B팀으로 콜업되기 전 후베닐 A에서 유소년 경력을 이어갈 예정이었지만. 시몬스의 에이전트는 미노 라이올라. 결국, 라이올라가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거절, PSG와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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