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세계랭킹 11위로 하락… 올림픽 출전 불안
입력 : 2019.10.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골프여제’ 박인비(31)의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 더욱 불안해지고 있다.

박인비는 28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전주보다 1계단 하락한 11위를 기록했다. 꾸준히 10위권 이내에서 랭킹을 유지하던 박인비였지만 최근 이어진 부진으로 10위권을 지키지 못하고 11위로 내려갔다.

박인비의 하락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2020 도쿄 올림픽 출전도 어려워진다. 한국은 세계랭킹에 내년에 열리는 올림픽에 최대 4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세계랭킹 1, 2위인 고진영(24), 박성현(26)과 4위인 이정은6(23)의 출전이 유력한 가운데 남은 한 자리를 두고 박인비의 출전에 무게가 쏠렸다.

그렇지만 박인비가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박인비 다음 한국 선수는 13위 김세영(26)이다. 박인비의 현재 평균 포인트는 5.26이다. 김세영(4.91)과의 차이가 있지만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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