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KB손보, 12연패 최악의 부진… 흥국생명 2위로 상승
입력 : 2019.11.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KB손해보험이 창단 이후 최다 연패 기록이 12경기로 늘어났다.

KB손해보험은 30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홈경기서 풀세트 접전을 벌였으나 2-3(29-31, 25-23, 25-19, 18-25, 17-19)으로 석패했다.

개막전 승리 뒤 연패에 빠진 KB손해보험은 1승 12패(승점 8점)로 최하위에 그쳤다. 삼성화재는 힘겹게 KB손해보험을 제압하며 7승 6패(승점 22점)로 선두 우리카드(승점 24점)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삼성화재는 송희채가 18득점(공격 성공률 57.69%)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또한 산탄젤로(16득점), 정성규(14득점), 박철우(12득점) 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쳐 접전 상황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은 한국민이 28득점을 올리며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했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고비를 넘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은 1세트를 아쉽게 내줬으나 2, 3세트를 연달아 잡아 연패 탈출을 이루는 듯 보였다. 그렇지만 4세트 초반 4-7로 뒤지더니 추격에 실패하면서 세트 스코어 2-2 동점을 허용했다. 마지막 5세트에서는 치열한 경기를 했지만 17-17에서 삼성화재 손태훈, 송희채의 오픈 공격을 막지 못하며 패했다.



흥국생명도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전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세트 스코어 3-2(25-21, 18-25, 23-25, 25-23, 15-11)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홀로 30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인삼공사도 디우프가 28득점을 올리며 맞섰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6승 5패(승점 20점) 2위, 인삼공사는 5승 6패(승점 12점) 4위를 이어갔다.

사진=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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