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 감독도 어색한 경험… “이소영-강소휘 다 빠진 건 처음”
입력 : 2019.1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장충] 김성진 기자= 3년째 GS칼텍스를 이끌고 있는 차상현 감독이 한국도로공사전서 생소한 경험을 하게 됐다. 이소영, 강소휘가 모두 빠진 채 V-리그 경기를 치르는 것이다.

GS칼텍스는 4일 장충체육관에서 도로공사와 도드람 2019~2020 V-리그 3라운드 여자부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 차상현 감독은 강소휘를 제외했다. 선수 보호 차원이었다.

이소영은 오른쪽 발 부상으로 이미 전력에서 제외된 상태. 여기에 강소휘도 현대건설전(11월 28일)서 블로킹을 한 뒤 손가락 탈구 부상을 당했다. 차상현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빼주는 것이 낫지 않나 싶다”라고 했다.

차상현 감독 기억 속에 두 선수가 모두 경기에 나서지 않은 것은 이날이 거의 처음이었다. 그는 “둘 다 빠진 건 없었던 것 같다. 소휘가 다쳐도 소영이가 있었다”면서 “오늘이 처음이다”라고 했다.

강소휘가 아예 경기를 못 뛰는 것은 아니다. 차상현 감독은 “수비와 기본적인 훈련을 소화한다”고 현재 상태를 전한 뒤 “공격할 때 통증이 있다. 완벽한 회복이 아니다”라며 정상 컨디션을 찾으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그는 “웬만하면 안 들어간다. 기용한다면 선발”이라고 덧붙여 강소휘도 이날 경기에서 제외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의 대체자는 권민지다. 차상현 감독은 “권민지에게는 좋은 기회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오래 걸릴 것이다. 지인에게 식사도 많이 하시라고 했다”며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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