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의 한숨 “리버풀과 차이, 그 이유 알고 싶다”
입력 : 2019.1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두 리버풀과의 격차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올 시즌 맨시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까지 소화한 가운데 10승 2무 3패 승점 32점으로 3위에 머물러 있다. 선두 리버풀과는 11점 차.

아직 일정이 많이 남아있지만, 생각보다 큰 승점 차이에 과르디올라 감독도 적잖이 당황한 눈치다.

‘가디언’은 7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리버풀과의 차이에 대해 자신이 무언가를 놓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버풀과 큰 차이가 나는 이유를 알고 싶다”라며 “그 이유 중 하나는 상대의 기량이다. 거의 60경기를 치러야 1패를 한다. 그 기록은 놀랍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그는 “리그 2연패 뒤 올 시즌을 시작하며 우리 팀의 퍼포먼스가 조금은 떨어질 것이라 예상했다. 통계를 보면 우리는 가장 많은 기회를 창출하고 많은 위기를 맞지 않는다. 리버풀보다 낫지만 승점은 11점 뒤져있다”라며 수치상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도 순위표에선 뒤처져 있는 씁쓸함을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모든 원인은 정신력에 있다고 결론 내렸다. “모든 게 정신력의 문제다. 정신력, 성숙, 성장. 지금 나는 축구를 위해 살고 있다. 자신을 향상하는 것만 생각한다”라며 축구에 대한 열정을 말했다.

그는 “나는 결단력이 있었지만 100% 헌신하지 않았다. 나는 그 점을 깨달았고 변화했다. 피치에서 향상된 점이 보였다면 그게 계속해야 할 이유다”라며 팀의 문제점을 파악했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런 것은 좋은 점이고 전문가로서 배워야 한다. 자신의 궤도대로 가며 배움을 계속해라. 이게 전부다”라며 리버풀을 따라잡기 위한 연구를 끊임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