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 불만 “세계 주목받은 쿠보 알까기인데 한국 반응은...”
입력 : 2019.1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일본 매체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를 제친 쿠보 다케후사(마요르카)의 모습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한국에 볼멘소리를 냈다.

쿠보는 지난 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바르셀로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2-5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결과 외에 관심을 받은 건 쿠보였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뒤 마요르카로 임대된 쿠보는 홈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또 경기 중 메시의 가랑이 사이로 공을 빼내기도 했다.

스페인 ‘아스’를 비롯한 다수 매체는 “후반 6분 바르셀로나 진영에서 양 팀 선수들이 엉켜 있었다. 이어 쿠보가 흘러나온 공을 메시의 가랑이 사이로 빼낸 뒤 전진했다”라며 쿠보의 발기술을 조명했다.

매체는 “메시는 아무런 반응을 하지 못했다. 믿을 수 없는 일이다. 2019 발롱도르 수상자에게 알까기를 펼쳤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본 언론은 이런 쿠보의 활약에 열광하지 않는 한국의 반응이 섭섭했나 보다. 일본 매체 ‘풋볼웹존’은 12일 “메시의 가랑이 사이로 공을 빼낸 쿠보가 세계의 주목은 받았지만, 한국 언론 반응은 ‘헛웃음만 나온다’는 것이었다”라며 한국 반응을 전했다.

이어 “쿠보의 화려한 테크닉에 스페인 ‘아스’ 등 주요 외신이 놀라움을 가지고 보도했지만, 한국은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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