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훈련 중 화내며 공 하늘로 날려 보내...英 매체, ''자제력 잃었다''
입력 : 2019.1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훈련 중 뜻대로 되지 않자 화를 내며 공을 하늘로 날려 보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1일(현지시간) “호날두는 훈련에서 실수를 하자 좌절감을 느낀 나머지 자제력을 잃고 공들을 멀리 차버렸다”라고 전했다.

유벤투스는 바이엘 레버쿠젠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최종전을 앞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밝았다. 호날두도 열심히 훈련에 임했다. 원터치 패스 훈련을 하던 중 호날두는 공을 밟는 실수를 범했고 동료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자 호날두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 갑자기 공을 들어 멀리 차버렸고 동료들이 공을 건넬 때마다 있는 힘껏 멀리 보냈다. 동료들이 환호하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지만 어딘가 모르게 호날두의 기분은 썩 좋지 않아 보였다.

최근 유벤투스는 세리에A에서 사수올로전 무승부(2-2), 라치오전 패배(1-3)를 당하며 주춤한 상태다. 리그 1위 자리도 인터 밀란에 내줬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유벤투스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호날두 이하 선수단 모두에게 “레버쿠젠을 이기지 못하면 죽여버리겠다”며 진심 섞인 농담을 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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