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난 메시가 아니다, 그와 비교는 큰 부담이었다''
입력 : 2019.12.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보얀 크르키치(몬트리올 임팩트)가 자신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보얀은 과거 메시를 뛰어넘을 만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메시와 같은 단신이었지만 뛰어난 개인기와 영리한 플레이 능력까지 어떤 선수에도 밀리지 않았다. 한때 사람들은 보얀을 메시와 비교했을 정도니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보얀의 모습은 실망스러웠다. ‘제 2의 메시’라는 부담감을 이기지 못했고 보얀은 스토크 시티 입단 후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기 시작했다. 보얀은 최근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과 인터뷰를 통해 “난 메시가 아니었다. 난 메시가 아니라 보얀이었다. ‘제 2의 메시’의 꼬리표는 내게 부담을 줬다”라고 고백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끌던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했지만 실패하고 AS로마, AC밀란, 아약스, 스토크 시티, 마인츠, 알라베스 등 이곳저곳을 떠돌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몬트리올에서 뛰고 있다.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선 그래도 “보얀처럼만 성장해도 성공이다”라고 말할 정도였지만 보얀 본인은 메시와의 비교에 지쳐있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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