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SK렌터카LPBA 챔피언십’ 김가영 와일드 카드 최초 우승
입력 : 2019.1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여자프로당구 LPBA 투어 6차전 ‘SK렌터카 LPBA챔피언십’에서 최초의 와일드 카드 우승자가 탄생했다.

19일 오후 7시부터 5판 3선승 세트제로 진행된 결승 경기에서 김가영(36)은 류지원(43)을 세트스코어 3-1(11-6/11-7/9-11/11-4)로 누르고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5전 3선승 세트제(11점세트/ 마지막세트는 9점: 11, 11,11, 11, 9)로 진행된 결승 경기, 첫 번째 세트는 김가영이 에버리지 1.100에 하이런 3을 기록하며 승을 가져왔다.

다음 2세트에서는 류지원도 1.167의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김가영이 1.571의 높은 애버리지와함께 한 세트를 더 가져 올 수 있었다.

3세트에서도 김가영이 무서운 기세로 앞서갔으나, 류지원이 2점 뱅크샷 및 추가 득점을 성공시키며 역전, 11:9로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에서김가영은 3이닝 연속 공타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20이닝에서 2득점을 성공, 세트스코어3:1으로 결국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가영(신한금융투자)은 경기종료후 PBA와의 인터뷰를 통해 “부족한데도 끝까지 응원해주셔서감사하고, 팬분들이 있어 PBA가 있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세계 최초로 포켓볼과 3쿠션 두종목의 챔피언 자리를 모두 차지한 김가영은 와일드 카드 선수 최초 우승이라는 영예와 함께 15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사진=L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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