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샘의 확신, “펩의 다음 행선지는 이 구단”
입력 : 2020.02.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재정적페어플레이(FFP) 위반 징계 폭탄을 맞았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미래도 불안해졌다.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샘 앨러다이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와 인터뷰에서 “과르디올라는 맨시티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고, 이탈리아 역시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 그가 이탈리아에 가서 우승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라고 전했다.

‘미러’는 앨러다이스가 거론한 이탈리아 팀을 유벤투스로 확신했다. 유벤투스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품을 수 있는 저력이 되며, 현재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부진으로 흔들리는 상황에서 차기 감독으로 적절하기 때문이다.

앨러다이스는 “과르디올라와 결별은 슬픈 일이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 많은 걸 안겨줬다. 우리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결별 가능성에 안타까워했다.

과르디올라는 맨시티와 2021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맨시티는 그와 재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협상은 진전되지 않고 있다.

그 상황에서 FFP 징계까지 터졌다. 이대로라면 맨시티는 2020/2021, 2021/2022시즌까지 유럽대항전에 나설 수 없다. 과르디올라 감독 입장에서 동기부여가 떨어지며, 맨시티와 재계약 할 명분도 적어진다. 그를 노리는 유럽 명문팀들 입장에서 희소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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