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설 부정한 펩, “4부리그 내려 가도 맨시티 남는다”
입력 : 2020.0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징계 폭탄으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으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결별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당사자인 과르디올라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 선수단에 했던 말을 전했다. 그는 “우리가 리그2(4부리그)로 내려가더라도 나는 맨시티에 남는다. 지금은 뭉쳐야 할 시간이다”라고 전했다.

맨시티는 재정적페어플레이(FFP) 위반이 적용되어 차후 2시즌 간 유럽 대항전에 나서지 못한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마저 FFP를 인정한다면, 최악 경우 리그2로 강등당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할 수 없다.

맨시티는 변호사 50명을 선임하며, 항소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징계가 이대로 진행된다면, 주축 선수들의 이탈을 막을 수 없다. 또한, 2021년까지 계약 되어 있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거취도 장담 못한다. 재계약 실패설이 계속 나도는 상황에서 징계까지 내려졌으니 과르디올라의 결별 가능성은 더 커지는 듯 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명장답게 흔들리지 않고 있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컵 우승에 도전해야 한다. 흔들린 팀을 빠르게 수습하기 위해 자신의 거취를 선수들에게 확실히 전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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