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출신' 벤트의 촉구...''모리뉴, 올 여름 이 선수 팔아야''
입력 : 2020.0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대체 무엇을 잘하는지 모르겠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출신 대런 벤트는 조세 모리뉴 감독이 에릭 라멜라를 팔아야 한다고 촉구했다"며 벤트가 라멜라에 대해서 분석한 인터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벤트는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모리뉴 감독이 라멜라를 팔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라멜라가 선발로 뛸 수 있는 자리가 없다는 게 이유였다. 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때도 마찬가지였다.

라멜라는 2013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그동안 210경기에 출전해 33골 45도움을 기록했는데, 6년이라는 세월을 돌아봤을 때 미비한 활약이다. 허벅지 근육, 사타구니, 골반 등 부상이 반복되면서 이탈해 있던 시간이 꽤 길었다.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에 이어 스테번 베르흐베인이 영입되면서 라멜라의 자리는 더욱 좁아졌다. 벤트는 "그는 실제 실력보다 더 나아보이는 선수 중 하나다. 그가 대체 무엇을 잘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그가 좋은 선수라는 점은 알지만 그의 베스트 포지션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라멜라는 20일 열린 라이프치히전에서도 후반 19분 교체됐다. 벤트는 "그는 벤치에서 교체돼 나왔을 때, 더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다. 모두의 몸 상태가 완벽하다면, 그는 스쿼드에 포함되지 못하는 선수다. 손흥민이 우선이고, 베르흐베인이 그 앞에 있다. 모우라도 그렇다. 해리 케인은 자신의 자리가 있을뿐더러, 지오바니 로 셀소가 그보다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가 정확히 어디에 적합한가? 그의 야망을 위해서라도 더 많이 뛸 수 있는 곳으로 보내줘야 한다"고 라멜라를 위해서라도 그를 이적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