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검찰, PSG 회장-FIFA 전 사무총장 뇌물 수수 혐의 기소
입력 : 2020.0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스위스 검찰이 파리 생제르맹(PSG)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과 국제축구연맹(FIFA) 제롬 발케 전 사무총장을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했다.

20일 영국 ‘BBC’, ‘스카이 스포츠’ 등에 따르면 이번 기소는 2018년부터 2030년까지 개최되는 월드컵, 컨페더레이션스컵 중계권과 관련해서 알 켈라이피 회장, 발케 사무총장 그리고 또 다른 인물이 비리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루어졌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PSG를 경영하면서 카타르 미디인 비인그룹 임원도 맡고 있다. 그는 이탈리아, 그리스 등에서 중계권을 얻는 대가로 발케 사무총장에게 뇌물을 제공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즉각 반박했다. 그는 “이번 기소는 사실무근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번 기소와 PSG의 연관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알 켈라이피 회장의 PSG 회장 업무나 유럽축구연맹(UEFA) 집행위원 활동과도 무관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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