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보스턴 소속' 브록 홀트, 밀워키와 1년 400만 달러 계약 확정
입력 : 2020.0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 전천후 유틸리티 브록 홀트(31)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계약을 확정지었다.

미국 매체 디 어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21일(한국 시간) 공식 SNS를 통해 FA 내야수 브록 홀트가 밀워키 브루어스와 맺은 세부 계약 소식을 전했다. 홀트는 올해 400만 달러(바이아웃 75만 달러 포함)의 금액을 보장받는다. 또한, 400, 425, 450타석마다 각각 25만 달러를 받는다. 홀트가 좋은 활약을 할 시 밀워키는 2021년에 500만 달러의 클럽 옵션을 실행할 수 있다.

홀트는 2012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데뷔했지만 그해 말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된 후 유틸리티 선수로서 본인의 이름을 알렸다. 이적하자마자 2013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으며, 2015년에는 가장 많은 경기와 타석에 출장하며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다.

2018년에는 7홈런 46타점, 타율 0.277, OPS 0.774를 기록하고, 월드시리즈에 첫 출전하여 두 번째 우승을 경험하는 등 개인으로서나 팀으로서나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동안 타격보다는 유틸리티로서 각광받은 홀트였지만 최근 2년 동안 타율 0.286, OPS 0.772로 타격에서도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2014, 2015년에 각각 492, 509타석에 나선 이후 400타석 이상을 나서지 못했지만 후보 선수들의 기량이 높게 평가받지 못하는 밀워키 사정 상 꾸준히 출장하며 옵션을 달성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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