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서 라모스 보나... 지단의 지지 “나라 대표하는 건 항상 특별해”
입력 : 2020.0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 캡틴 세르히오 라모스의 모습을 도쿄에서 볼 수 있을까.

‘아스’는 16일(한국시간) “라모스는 2020 도쿄 올림픽 합류를 희망한다”라며 그의 올림픽 참가에 대한 지단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라모스의 우승 커리어는 화려하다. 소속팀에서 프리메라리가 타이틀과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섰고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월드컵과 유로선수권대회를 품에 안았다. 하지만 올림픽만큼은 아직 손에 넣지 못했다. 라모스가 올림픽 출전을 바라는 이유다.

스페인 역시 그의 합류를 반긴다. 자국서 열린 1992 바르셀로나 대회 이후 28년 만에 금메달을 노리는 스페인은 강한 전력을 구축하길 원하고 있다.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 역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다”라며 라모스의 올림픽 참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런 가운데 소속팀의 지단 감독 역시 “라모스가 올림픽 참가를 희망한다면 지지하겠다”라며 허락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는 “나라를 대표해 뛰는 것은 언제나 특별하다. 그가 가서 나라를 대표하고 싶다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스포르트’의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은 라모스 외에도 헤라르드 피케(FC 바르셀로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빗셀 고베),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까지 1차 예비명단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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