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손흥민-이강인 동반 선발 출격 + 조규성 원톱'...월드컵 2차 예선 태국전 선발 라인업 발표
입력 : 2024.03.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태국과의 원정 경기를 치르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 오후 9시 30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 경기를 치른다.

한국 대표팀 입장에서는 중요한 경기다. 아시아 2차 예선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위한 첫 단계다. 2차 예선을 무난히 통과해야 다음 단계까지 기세를 이어갈 수 있다.

한국 대표팀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조규성(미트윌란)이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가 2선을 구성했다. 3선은 황인범(즈베즈다)과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형성했다. 포백은 김진수(전북현대모터스), 김영권(울산HDFC),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문환(알두하일 SC)이 구성했다. 골키퍼는 조현우(울산HDFC)였다.

벤치에는 송범근, 이명재, 박진섭, 송민규, 이창근, 홍현석, 정호연, 주민규, 정우영, 권경원, 설영우, 조유민이 대기한다.

한국 대표팀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물러난 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새 출발을 선언했다. 하지만 이 결정은 악수가 됐다. 한국은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4강까지 올랐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큰 비난을 받았다. 요르단에 패해 우승이 좌절된 한국은 대회 후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다.

클린스만이 해임된 후 대한축구협회는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 무거운 짐을 안은 황선홍 감독은 초반에 삐걱거리고 있다. 한국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아시아 2차 예선에서 3차전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황선홍 감독은 태국전 승리를 위해 손흥민과 이강인을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 경기에서는 손흥민은 선발로 나왔지만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서 출발했다. 두 선수는 아시안컵 기간에 갈등을 겪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사과하며 이를 봉합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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