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또 형이야’... 역대 최고의 골키퍼 노이어, 챔피언스리그 클린시트 1위 달성
입력 : 2024.04.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노이어가 카시야스를 넘고 대기록을 작성했다.

독일 매체 ‘키커’는 18일(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대표팀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대회 최다 클린 시트 경기 신기록을 세웠다”라고 보도했다.

노이어는 뮌헨의 레전드 골키퍼 중 한 명이다. 현대 골키퍼의 틀을 만든 선수로 선방, 빌드업, 롱패스, 캐칭 등등 모든 부분에서 탑클래스인 현대 스위퍼 키퍼의 완성형이라 불리는 선수다. 그는 골키퍼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영향력이 상당히 높은 선수로 수비수가 할 역할까지 도맡아 한다.





샬케04에서 역대급 활약을 보여준 뒤 뮌헨으로 이적한 그는 뮌헨에서만 514경기 243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골키퍼 반열에 올라섰다. 그는 2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11번의 분데스리가 우승, 1번의 월드컵 우승을 하며 개인 커리어에서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노이어는 지난 시즌 매우 큰 부상을 당했었다. 그는 2022/23 시즌 월드컵 일정이 모두 끝난 후 휴가를 떠났는데 거기서 스키를 타다가 다리가 부러지는 바람에 시즌 아웃을 당했다. 이제 커리어 하락세를 탈 거라고 예상했던 것과 달리 노이어는 아직도 자신이 왜 세계 최고의 골키퍼인지 보여주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시즌 유럽 축구 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아스널과의 8강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이 경기에서 노이어는 클린시트를 달성하며 새 역사를 만들었다.

이 경기로 노이어는 이번 대회에서 58번째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노이어는 57경기를 기록한 전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의 종전 기록을 깼다. 노이어가 토너먼트에서 출전한 경기 수에서 카시야스에 이어 골키퍼 중 두 번째로 많은 경기를 치렀다는 점은 주목할 가치가 있다. 노이어는 138경기를 치른 반면 카시야스는 177경기를 치렀다.



한편 3위는 부폰이 차지했다. 부폰은 124경기에 출전해 52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4위는 맨유의 전설적인 골키퍼 중 한 명인 에드윈 반데르가 기록했다. 반데사르는 단 98경기에서 50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역대급의 클린시트 비율을 보여줬다.

사진 = 챔피언스리그 홈페이지,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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