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한 지 일주일도 안됐는데' 맨유 오나나, 또 대형 사고쳤다...상대 얼굴 가격해 PK 헌납
입력 : 2024.04.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가 또 다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8일(한국시간) “오나나는 번리와의 경기에서 일주일 만에 두 번째 실책을 저질렀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7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맨유는 강등권에 머물러 있는 번리를 상대로 홈에서 1점밖에 얻지 못했다.

전반전에 한 골도 넣지 못했던 맨유는 후반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주인공은 바로 안토니였다. 후반 34분 번리 진영에서 패스 미스를 가로챈 안토니는 직접 몰고 들어간 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안토니는 이번 시즌 리그 첫 골을 신고했다.







승기를 잡았던 맨유는 8분 뒤에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후반 42분 카세미루가 헤더로 잘못 걷어낸 공이 뒤쪽으로 흘렀다. 이때 오나나가 공을 펀칭하려다가 번리 공격수 제키 암도우니의 얼굴을 가격했다. 처음에는 그대로 진행됐지만 주심은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암도우니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1이 됐다.

오나나는 직전 경기에서도 실점으로 이어진 실수를 범한 적이 있다. 그는 25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EPL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전반 35분 후방 빌드업을 진행하다가 셰필드의 제이든 보글에게 공을 뺏겼다. 보글은 그대로 골문까지 달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오나나는 2023년 여름 5,020만 유로(한화 약 740억 원)에 맨유로 이적했다. 아약스 시절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제자였던 오나나는 맨유 주전으로 올라섰지만 시즌 초반에 실책을 자주 저지르며 팬들의 원성을 샀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비교적 나아졌지만 한 주에 실책을 2번 저지르며 불안함을 노출하고 있다.





사진= 스포츠 바이블/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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