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기록은 역대급' 해리 케인, 커리어 통산 400골 + 분데스리가 최초 모든 구단 상대 공격 포인트 '겹경사'
입력 : 2024.04.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선수 경력에서 통산 400번째 득점을 기록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뮌헨은 2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던 케인은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2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그는 전반전에 선제골을 넣으며 뮌헨에 리드를 안겨줬다. 전반 9분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가로챈 콘라트 라이머가 직접 드리블 돌파를 한 뒤 케인에게 패스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라이머의 패스를 받은 케인은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케인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1-1로 맞서고 있던 상황에서 이 경기의 결승골을 터트렸다. 후반 14분 토마스 윌러가 상대 수비수의 팔꿈치에 가격당해 쓰러졌다. 주심은 VAR 판독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후반 16분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이 강력한 페널티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프랑크푸르트전 멀티골로 케인은 개인 통산 400호골 고지에 올랐다. 케인은 클럽팀에서 338골,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62골을 넣었다. 아울러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의하면 케인은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에 모든 구단을 상대로 공격 포인트를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케인은 지난해 여름 9,500만 유로(한화 약 1,400억 원)에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에서 유럽 최정상급 스트라이커로 성장한 케인은 뮌헨에서도 변함없는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케인은 모든 대회 통틀어 42경기 42골 1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 35골을 넣은 케인은 2위 세루 기라시(슈투트가르트, 25골)와 10골 차이로 득점 선두다.

케인은 프랑크푸르트전 멀티골로 득점왕 타이틀 획득에 한 걸음 다가섰다. 케인은 득점왕과 더불어 2020/21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세운 분데스리가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41골)에 도전하고 있다. 케인은 앞으로 7골만 더 넣으면 레반도프스키의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케인에게 남은 경기는 3경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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