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트로피 획득 위해 큰 돈 쓴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좋아하는 '첼시 MF' 영입 열망
입력 : 2024.04.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대대적인 보강에 나선다. 1번 목표는 라이벌 첼시의 코너 갤러거(24)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뉴캐슬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름 첼시의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와 계약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전하며 "첼시는 갤러거와 계약 기간이 12개월 남았지만, 아직 재계약을 맺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 시즌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갤러거는 첼시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경기는 원정팀 첼시의 주도로 흘러갔다. 점유율 71%, 슈팅 21개, 유효 슈팅 5개로 점유율 29%, 슈팅 9개, 유효 슈팅 4개에 그친 빌라를 압도했다.

다만 올 시즌 내내 첼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결정력 문제가 이날도 심각했다. 슈팅 숫자가 12개 나 많았음에도 유효 슈팅은 1개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단 점은 이를 대변한다.


해결사로 나선 것은 갤러거였다. 갤러거는 2-1로 뒤지던 후반 36분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키며 팀을 패배의 구렁에서 건져냈다.

첼시는 귀중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리그 9위 자리를 유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위해 갈길 바쁜 아스톤빌라는 5위 토트넘에 3경기 더 치른 승점 7점 차 4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 이전 첼시의 갤러거는 잦은 이적설에 휘말렸다. 갤러거를 강력하게 원하는 구단은 같은 연고 런던을 사용 중인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대대적인 선수 보강 의지가 확실한 팀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문 기자 알렉스데어 골드는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현 감독이 다음 시즌 타이틀에 도전하고 싶어 하는 것을 알고 있다. 그의 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이번 여름 상당한 금액을 투자할 예정이다"라는 사실을 전달했다.

토트넘이 선수 영입을 위해 넉넉한 자금을 받게 됨에 따라 포스테코클루 감독의 이적 시장 계획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이적 시장 상황에 정통한 '맷로' 기자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갤러거의 열렬한 팬이며 그가 에너지 넘치는 토트넘 스타일에 완벽히 들어맞는다"라며 "지난 1월에도 토트넘은 갤러거의 상황을 주시했다"라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