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과 첼시가 오시멘 영입전에서 선두! 또다시 우승 멤버 잃을 위기에 처한 나폴리
입력 : 2024.04.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파리 생제르맹과 첼시가 나폴리의 괴물 공격수 빅터 오시멘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지난 30일(한국시간) “오시멘은 이번 여름 나폴리를 떠날 예정이고 첼시와 PSG가 그를 영입하기 위한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2020년 9월 나폴리에 입단했다. 나폴리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7,500만 유로(한화 약 1,110억 원)를 투자했다. 나폴리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올라선 오시멘은 준수한 기량을 보여줬다, 그는 2020/21시즌 공식전 30경기 10골 3도움, 2021/22시즌 32경기 18골 6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기량이 만개했다. 그는 2022/23시즌 39경기 31골 5도움으로 유럽 최정상급 스트라이커로 자리 잡았다. 세리에 A에서 32경기 26골을 터트린 그는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나폴리는 오시멘의 활약 덕분에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오시멘은 지난해 12월 나폴리와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지만 여름 이적시장이 개장하면 이적이 유력하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지난 3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오시멘은 좋은 선수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PSG, 첼시 등의 유혹을 받는 이들이 있기에 고정된 금액으로 구매하려 할 때 이를 막을 순 없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시즌 29경기 16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오시멘은 지난 시즌보다는 기량이 약간 하락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매물이다. 오시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은 PSG와 첼시다. PSG는 2023/24시즌 종료 후 작별하는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로 오시멘을 눈독 들이고 있다. 첼시는 니콜라 잭슨의 골 결정력 문제 때문에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물색하고 있다.

변수는 역시 바이아웃 조항이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오시멘과 나폴리의 계약에는 1억 3,000만 유로(한화 약 1,925억 원) 정도의 방출 조항이 있다. 오시멘을 데려오려면 막대한 금액 지출을 각오해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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